웹 디자인 시안을 만드는데 본문 자리가 텅 비어 있으면 레이아웃 감을 잡기 어렵다. 실제 원고가 아직 안 왔을 때, 그 자리를 채우는 게 더미 텍스트다. 500년 넘게 인쇄업계에서 써온 Lorem Ipsum이 가장 대표적이다.
Lorem Ipsum, 왜 의미 없는 라틴어를 쓸까
더미 텍스트에 의미가 있으면 보는 사람이 글 내용에 집중하게 된다. 디자인 시안에서 중요한 건 레이아웃과 타이포그래피 구조인데, 내용에 시선이 가면 본래 목적을 못 달성한다. 그래서 일부러 뜻을 알 수 없는 라틴어 문장을 쓰는 것이다.
다만 한글 서비스의 시안이라면 영문 더미보다 한글 더미가 더 정확한 느낌을 준다. 한글은 글자 폭이 고르고 줄 간격도 영문과 다르기 때문에, 실제 한글이 들어갔을 때의 느낌을 미리 확인하려면 한글 더미 텍스트가 낫다.
생성 옵션 정리
| 설정 | 선택지 | 용도 |
|---|---|---|
| 언어 | 라틴어 / 한글 | 서비스 대상에 맞게 선택 |
| 단위 | 단락 / 문장 / 단어 | 채울 공간 크기에 따라 조절 |
| 개수 | 1~100 | 본문, 카드, 목록 등 분량 설정 |
| HTML 태그 | ON/OFF | 켜면 각 단락을 <p> 태그로 감싸줌 |
TIP 퍼블리싱 작업이라면 HTML 태그 옵션을 켜두자. 생성된 텍스트를 에디터에 바로 붙여넣으면 단락이 자동으로 구분돼서 추가 편집이 필요 없다.
실무에서 이렇게 쓴다
- 웹 시안: 블로그 본문, 상품 설명, 공지사항 등 텍스트 영역에 3~5단락 채우기
- 카드 UI: 짧은 설명 영역에 1~2문장 넣어서 줄바꿈 위치 확인
- 모바일 테스트: 긴 텍스트가 들어갔을 때 스크롤과 레이아웃 깨짐 여부 확인
-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구조 잡을 때 텍스트 공간 시뮬레이션
Lorem Ipsum 생성기에서 프리셋 버튼(1단락, 5단락, 50단어 등)을 누르면 설정 없이 바로 텍스트가 나온다. 생성 결과 아래에 글자 수, 단어 수, 바이트 크기까지 표시되니 분량 맞추기도 수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