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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학점 계산법, 4.5만점과 4.3만점 차이부터 누적 평점까지

성적표가 나왔는데 이번 학기 평점이 정확히 얼마인지 모르겠다. 학교 포털에서는 다음 학기 등록 때까지 평점이 안 뜨는 경우도 있고, 누적 평점에 이번 학기가 반영되면 장학금 기준에 도달하는지도 미리 알고 싶다.

4.5만점과 4.3만점의 차이

한국 대학은 크게 두 가지 평점 체계를 쓴다. 어느 쪽이든 계산 원리는 같지만, 성적 등급별 점수가 다르다.

등급4.5만점4.3만점
A+4.54.3
A04.04.0
A-(없음)3.7
B+3.53.3
B03.03.0
B-(없음)2.7
C+2.52.3
C02.02.0
D+1.51.3
D01.01.0
F0.00.0

4.3만점 체계는 A-, B-, C- 등 중간 등급이 있어서 더 세분화돼 있다. 자기 학교가 어떤 체계인지는 학칙이나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점 평균(GPA) 계산법

공식은 단순하다.

공식 평점 = (각 과목의 학점 수 × 성적 점수)의 합 ÷ 총 이수 학점 수

예를 들어 이번 학기에 3과목을 수강했다면:

  • 전공A (3학점) A+ → 3 × 4.5 = 13.5
  • 전공B (3학점) B+ → 3 × 3.5 = 10.5
  • 교양C (2학점) A0 → 2 × 4.0 = 8.0
  • 합계: 32.0 ÷ 8학점 = 4.0

P/F(Pass/Fail) 과목은 평점 계산에서 제외된다. 학점 수는 들어가지 않으니 평점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누적 평점 계산

이번 학기 성적만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전체 평점이 필요할 때가 있다. 취업 지원서에 쓰는 학점이 바로 이 누적 GPA다.

공식
(이전 누적 학점 수 × 이전 평점) + (이번 학기 학점 수 × 이번 학기 평점) ÷ 전체 이수 학점 수
예시
이전까지 60학점 평균 3.8, 이번 학기 18학점 평균 4.0이면
(60 × 3.8 + 18 × 4.0) ÷ 78 = 3.85

과목 수가 많아지면 손계산이 번거롭다. 학점 계산기에 과목명, 학점 수, 성적만 넣으면 이번 학기 평점이 바로 나오고, 이전 학기 누적 정보를 추가하면 전체 GPA도 산출된다. 목표 평점을 입력하면 다음 학기에 어느 정도 성적을 받아야 하는지 역산도 해준다.

장학금 기준, 미리 확인하기

대부분의 대학에서 성적 장학금 기준은 다음과 같은 범위다.

  • 전액 장학금: 보통 4.0 이상 (4.5만점 기준)
  • 반액 장학금: 보통 3.5 이상
  • 성적 경고: 1.75 미만 (학교마다 다름)

학교마다 기준이 다르니 학칙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번 학기 평점을 미리 계산해보면 장학금 대상인지, 성적 경고 위험은 없는지 미리 파악할 수 있다.

TIP 재수강으로 성적을 올리면 기존 성적은 평점에서 빠지고 새 성적만 반영된다. 다만 재수강 최고 등급이 A0까지로 제한되는 학교가 많으니 학칙부터 확인하자.

성적표를 받을 때마다 계산기를 꺼내는 건 번거롭다. 과목 정보만 입력해두면 학기마다 불러올 수 있으니 한 번 세팅해두면 된다.